코스피 조정장 언제까지...증권가가 꼽은 반등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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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를 덮친 기계적 강제 매도 국면이 8월 초·중순경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는 수급 꼬임이 해소되는 시점일 뿐 코스피 지수의 진정한 바닥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확인되는 시점에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대신증권은 현재 코스피 급락세가 8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시행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예탁금 인상 및 투자 한도 제한 규제 일정을 고려할 때, 빚을 내서 투자한 자금의 청산 압력이 해당 시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급락이 멈추는 것과 지수 저점이 확인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반대매매 등 레버리지 청산이 끝나더라도 글로벌 반도체 리레이팅(재평가) 변수가 해소되지 않으면 지수는 추세적으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의 완전한 반등을 위해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 유지 ▲D램·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거래가격 방어 확인이 필수 조건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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